Q.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
곁에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요. 디자인부터 견고함까지 다각도로 살펴보죠. 특히 가격대가 있는 가구나 조명은 질리지 않고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깊은 고민을 한 만큼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공간은 바로 거실이예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블랙으로 통일하되 각기 다른 형태의 가구를 배치해 포인트를 주고자 했죠.
Q. 가구, 침구, 접시 등 리빙 제품을 구입할 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디자인이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아닌, '제 기준'에 예쁜 제품이어야 오래 쓸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Q. 각 공간을 꾸밀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두고 꾸몄는지 궁금해요.
우선 부엌은 거실과 주방 사이 원형 테이블과 각기 다른 형태의 의자를 배치해 단조로움을 덜했고요. 주방용품은 깔끔하되 사용하기 편하도록 위치 조정에 신경 썼어요. 옷방을 꾸밀 때엔 한 눈에 보일 수 있게 수납해 원하는 옷을 최대한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죠. 침실과 아이방은 좀 달라요. 원목 소재의 가구와 스탠드 조명으로 안락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했다면 아이 방엔 흰색 바탕에 원색 키치한 아이템들로 공간에 위트를 주려고 노력했죠.
Q. 요리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자신 있는 요리와 레시피를 알려주세요!
프렌치 토스트요!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식빵 : 200g (두께 3.5-4cm 컷팅)
계란 : 100g (2개)
우유 : 100g
설탕 : 25g
버터 : 1개 (굽는용)
1. 분량의 계란, 우유, 설탕을 섞고 컷팅한 식빵을 넣어 뒤집어가며
계란물을 전체적으로 머금을 수 있도록 한다. (약 10분간)
2. 팬을 약불에 올려 버터를 녹이고 토스트를 앞뒤로 구워주며 색을 낸다.
3. 발뮤다 토스터기 기준 170도에 앞뒷면 각 2분씩 총 4분간 구워 속을
익힌다.
4. 구워진 토스트 윗면에 설탕을 골고루 뿌리고 토치로 카라멜라이징
해준 뒤, 슈가파우더와 메이플시럽으로 마무리 한다.
여기서 간단한 팁을 고르자면, 식빵이 4cm 보다 두꺼우면
안쪽까지 흡수 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속까지 촉촉해지지
않거든요. 계란물에 넣고 하루 이틀 숙성시켜 먹으면
푸딩처럼 촉촉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키포인트랍니다.
Q. 커피에 관심이 생기게 된 이유와 요즘 꽂혀있는 원두를 알려줄 수있나요?
카페 공간을 즐기는 것으로 관심이 시작되었다가 다채로운 향이 느껴지는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하곤 그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었어요. 요즘 집에서 주로 마시는 커피는 아이덴티티 커피랩의 칠린 블렌드예요. 고소하고 묵직한 베이스에 소프트한 산미가 다채로움을 더해줘 데일리 커피로 즐기기 좋답니다.
Q. 평소 인테리어 팁을 얻는 유튜브 채널이 있나요?
유튜브 <NEVER TOO SMALL>을 즐겨 봐요. 세계 곳곳의 작은 집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채널인데 굉장히 흥미로우니 시간 날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SNS 계정을 보니 핫스팟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가본 공간 중 영감을 준 장소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최근 가족여행으로 홍천 <세이지우드>에 다녀왔는데 참 좋더라고요. 아름다운 자연과 근사한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특히, 작은 숲 속에서 수영하는 기분을 들게 해 준 인도어 풀이 기억에 남아요.
Q. 아이가 생기기 전과 후의 집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럼요. 아이 방은 기존 가구에 비해 좀더 귀엽고 화사한 느낌이 드는 아이템으로 꾸미게 되더라고요. 원목 가구로 완성한 침실과는 달리, 아이의 침대와 책장은 과감하게 노란색으로 결정했어요.
Q. 요즘 유독 끌리는 리빙 브랜드가 있나요?
육아에 몰두하고 있어요. 프랑브아즈의 제품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서툰 이들에게 추천하는 ‘한끗’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과감한 컬러를 한 가지 정해 시도해 보길 추천해요. 사실 인테리어나 가구에 ‘색’을 넣는다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죠. 그렇지만, USM 수납장이나 의자 같이 이동이 가능한 가구에 본인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해 적용해보면 그곳에서 나만의 ‘한끗’이 생기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