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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있는 세상 안양천

EDITOR’S LETTER

봄바람이 부는 산책로 위, 은은한 향기가 퍼지는 거리. 우리나라에 벚꽃이 피는 계절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지 않나요. 벚꽃이 피어나는 거리에 잠시라도 방문하는 것은 이제 문화를 넘어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때를 놓쳐버리는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정도로요.

여기저기서 벚꽃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머지않아 필 벚꽃을 따라 안양천 일대를 걸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산책 전에 가볍게 수다 떨기 좋은 카페, 산책 후엔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음식점까지. 오늘은 안양천 주변의 특별한 공간 세 곳을 소개합니다. 벚꽃놀이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저장과 공유는 필수.

1. 인크커피 가산점

가산동 일대에서 가장 멋진 카페를 추천해달라 하면 저는 주저 없이 이곳을 이야기하렵니다. ‘Take the origin(커피의 본질을 추구한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이 카페의 이름은 바로 ‘인크 커피’. 최우식 배우가 출연했던 유퀴즈 방송을 이곳에서 촬영했더라죠.
유리창 너머의 공간에는 대규모 원형 정원이 위치합니다. 동그란 정원을 따라 좌석들이 즐비되어 있는데요. 건물 바깥으로는 쏟아지는 햇빛을, 건물 안으로는 잔잔히 흐르는 물길을 마주할 수 있어요. 이곳엔 거대한 로스팅 기계는 물론, 지하에는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하여 각종 베이커리류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1층 로비에서는 커피 관련 다양한 굿즈들과 원두, 다양한 국가들의 커피까지 로스팅해서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 물론 커피는 꼭 드셔보시고요.

2. 안양천 벚꽃길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은 길이만 30km가 넘는 긴 하천입니다. 그런데 이 안양천의 제방길에는 벚나무가 많은데요. 이 벚나무들은 매년 4월 초쯤 만개한다고 하는데, 그때 가도 그리 북적이진 않습니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석촌호수와 여의도에 비해서는 방문하는 이들이 적어 숨은 명소라 할만하거든요.
이곳의 장점은 제방길 양옆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것. 걷고 있으면 마치 벚꽃터널 아래로 지나는 기분이에요.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에 간간이 보이는 개나리까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짧은 소풍을 기획하는 누군가에겐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될 겁니다.

3. 코미오

가산동에 위치한 작은 일본, ‘코미오’. 몇 달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에 성공했답니다. 코미오란 ‘광명’의 일본식 발음이에요. 사장님이 광명시에서 가게를 시작해서 그렇게 네이밍했죠. 이곳은 조금 특별합니다. 점심에는 라멘 위주의 메뉴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야끼니꾸를 파는 술집으로 변신하거든요.
여기는 저녁에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식 화로에 소고기 로스와 양념에 버무린 갈빗살을 구워 먹는 ‘니꾸 set’라는 메뉴를 즐겨볼 수 있거든요. 고소한 마늘밥에 고기 한 점도 환상의 조합인데요. 여기서 달달한 하이볼까지. 안양천 벚꽃길에서 마시는 술이라니, 왠지 모르게 더 낭만있고 로맨틱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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